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자산 30조 돌파

입력 2025-01-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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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타깃데이트펀드(TDF) 등 연금펀드와 연금계좌 내 상장지수펀드(ETF)를 합한 연금자산이 총 30조 원을 넘겼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펀드 수탁고는 총 12조5000억 원이다. 국내 최초로 TDF, 타깃인컴펀드(TIF)를 선보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다양한 연금 공모펀드를 선보여왔다.

현재 미래에셋TDF 수탁고는 국내 운용사 중 가장 큰 규모인 4조400억 원으로, 시장 점유율은 36.1%에 달한다. 20일 기준 ‘미래에셋전략배분TDF’와 ‘미래에셋ETF로자산배분TDF’ 총 순자산은 설정액 대비 2조3000억 원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45’는 2017년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 103.3%를 기록하며 연평균 13.1% 성과를 기록 중이다.

미래에셋증권 등 판매사별 개인연금·퇴직연금 계좌 내 ‘TIGER ETF’ 총 순자산은 18조3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한 해에만 총 9조5000억 원이 증가했다. 해당 기간 매수세가 두드러진 ETF로는 ‘TIGER 미국S&P500’, ‘TIGER 미국나스닥100’, ‘TIGER 미국테크TOP10INDXX’ 등이 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은 연금 시장 성장을 주목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해왔다. 미래에셋증권은 2005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퇴직연금본부를 구성해 퇴직연금 시장에 진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통 투자상품에서 대체투자상품까지 업계 최다 연금펀드 라인업을 구축했다.

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연금마케팅부문 대표는 “연금자산 30조 원 돌파는 미래에셋에 대한 고객의 신뢰와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 덕분에 가능했던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연금자산 성장을 돕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보이고 지속 가능한 연금 투자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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