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 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산업 안전 종합 전문기업 블랙야크아이앤씨가 첫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33분 현재 블랙야크아이앤씨는 기준가 대비 20.50% 오른 6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6080원이었다.
블랙야크아이앤씨는 2013년 설립된 산업안전 종합 전문기업으로,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서 50년 사업경력을 쌓아온 블랙야크의 인체공학적 설계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산업안전용품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안전화를 시작으로 안전의류와 안전용품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기획부터 개발, 디자인까지 자체 역량을 내재화했다. 공인 규격 인증을 획득한 제품들은 전국 100여 개 대리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블랙야크아이앤씨는 국내 산업안전 시장이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확대 등으로 안전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산업안전보건공단 인증 제품 사용 의무화에 따라 인증 제도를 통과한 제품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어, 당사는 프리미엄 브랜드와 중고가 브랜드를 통해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효 블랙야크아이앤씨 대표는 "공인 규격 인증을 받은 제품을 통해 고객 신뢰를 얻고,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최적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블랙야크아이앤씨는 미래에셋비전스팩1호와 합병을 통해 이날 코스닥에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