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1일 진에어에 대해 단거리 노선 경쟁 심화는 우려되나 에어부산 통합 기대감은 존재한다고 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하향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거리 노선에서 경쟁사들의 공급 증가로 인해 운임 경쟁은 계속될 전망인데 다만 모회사인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후, 순차적으로 저비용항공사 통합이 예정되어 있으며, 진에어 중심의 통합을 기대한다”면서 “특히 수익성이 높은 부산발 국제선 노선을 다수 보유하고, 수익성 높은 중국 노선을 보유한 에어부산을 통합할때 시너지 효과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비용항공사 통합이 구체화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되나, 명확한 통합 방향성, 진에어의 주도적 역할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면서 “목표주가는 2025년 예상 주당순이익에 글로벌 저비용항공사 대비 평균 PER 대비 20% 할인한 9.0배를 적용했다”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4분기 매출액 3,582억 원, 영업이익 272억 원을 기록했다”면서 “세부 지표는 미발표되었으나, 전반적으로 4분기 운임 경쟁 심화, 환율 상승에 따른 연료비 등의 영업비용 증가가 실적 기대치를 하회한 요인이라고 판단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