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5.39% 수익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코리아밸류업지수(2.52%), 코스피200(-0.71%) 성과를 초과한 기록으로 동시 상장한 12개 밸류업 ETF 중 최고 수준이다. S&P500지수(4.68%) 수익률도 0.72%포인트(p) 넘겼다.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는 코리아밸류업지수를 비교지수로 삼아 밸류업지수 내 우수기업과 밸류업 지수편입 예상 기업, 주주행동주 관련 기업 등을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선제적 투자’는 지수편입이 기대되는 기업의 경우 주주환원율,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편입에 필요한 조건이 개선되며 주가는 미리 상승할 것이라는 점을 활용한 전략이다.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는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12월 임시 리밸런싱을 통해 지수에 편입한 5개 기업 중 KB금융, 하나금융지주, KT 지수편입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해 미리 포트폴리오에 편입한 바 있다.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는 이날 기준 코리아밸류업지수에 포함된 기업 36개와 네이버, HD한국조선해양, CJ, 티웨이항공 등 비편입 기업 7개를 포함해 총 43개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남은영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1팀장은 “코리아밸류업지수에 편입되는 기업들은 실적 우수성과 함께 주주가 치제고에 앞장서는 만큼 긍정적인 장기 주가 흐름 및 배당성향 확대가 예상되는 매력 있는 투자 대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