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물류자동화' 전문 TXR로보틱스, 증권신고서 제출…3월 코스닥 상장 예정

입력 2025-01-2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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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계열 로봇·물류자동화 전문기업 티엑스알로보틱스(TXR Robotics)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공모 주식수는 307만5400주로, 희망공모밴드는 1만1500~1만3500원이다. 공모 규모는 약 354억~415억 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1778억~2088억 원 사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2월 11일부터 17일까지 5영업일 간 진행되며,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2월 20일과 21일 이틀간 진행된다.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물류자동화의 강자 ‘태성시스템’과 로봇자동화 기술력을 보유한 ‘로탈’이 합병한 로봇·물류자동화 선도 기업이다. △자동유도로봇(AGV) △자율주행 로봇(AMR) △소터 등 하드웨어와 △제어시스템 △소터관리시스템 △지능형 자동창고 제어시스템 등 소프트웨어 역량을 모두 내재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유통 및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시스템 설계부터 조달, 제작, 시공, 유지보수까지 턴키(일괄 시행 전략)로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국내 1위 이커머스 기업과 종합 물류기업 등 탑티어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유럽 및 미주 지역 등 글로벌 수출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티엑스알로보틱스의 실적은 2021년부터 연평균 성장률(CAGR) 67.5% 수준을 유지해 2023년 매출액 332억 원, 영업이익 36억 원을 달성했다. 2024년 임시결산 기준 매출액은 561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으로 집계됐다.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는 “이커머스와 물류를 비롯해 2차전지 및 반도체, 바이오 등 국내외 다양한 산업에서 로봇·물류자동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투자도 확대되는 추세”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기술을 고도화해 미래 로봇 및 자동화 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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