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대통령실의 외경.(연합뉴스)
경찰이 수차례 실패했던 대통령실과 안전가옥에 대한 압수수색 재시도에 나섰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후 1시 35분께 삼청동 안가 폐쇄회로(CC)TV 확보를 위해 삼청동 안가에 도착해 압수수색영장을 제시했다.
또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도 수사관을 보내 안가 CCTV와 비상계엄 당시 문건과 관련한 자료를 압수수색할 계획이다.
특별수사단은 압수수색영장을 새로 발부받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번 발부받은 영장 집행 기한이 남은 데 따른 추가 집행이라고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특수단은 대통령실, 대통령경호처, 삼청동 대통령 안가 등에 대해 세 차례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그러나 경호처가 형사소송법을 근거로 들며 협조하지 않아 극히 일부 자료만을 임의제출 형식으로 제공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