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2' (출처=유튜브 채널 '제프프' 캡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게임2)'를 패러디한 영상이 유튜브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구독자수 33만 명의 유튜버 제프프는 8일 '성기훈-얼음'이라는 제목의 1분24초짜리 영상을 올렸다. 제프프는 합성물 유튜버로 유명 영화나 최근 부상하는 밈영상 등을 리믹스해 주목을 받았다. 황정민의 대사를 활용한 '황정민-밤양갱'으로 유명해졌다.
'오징어게임2'에서 이정재가 분한 성기훈의 대사에 음을 입혀 뮤지컬 형식으로 꾸민 영상이었다. "여러분, 무슨 일이 생겨도, 얼음, 제 말을 믿으셔야 합니다. 긴장 말아요. 긴장 말아요. 입 가리라니까 얼음, 시간 내 못 가면 어차피 죽어" 등 급박한 상황의 영상에 활기찬 음률을 더해 마치 진짜 뮤지컬의 한 장면 같은 이 영상은 20일 오전 9시 현재 513만 회의 조회 수와 12만 회의 좋아요 수를 자랑한다.
특히 네티즌들은 '오징어게임2'속 참가자들이 "한 판 더"를 외치는 장면이 삽입되며 실제 뮤지컬 앙상블 같다는 극찬을 내놓고 있다. 넷플릭스 코리아 또한 "한 곡 더 한 곡 더"라는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영상의 인기만큼이나 패러디 영상의 패러디 영상까지 속출하고 있다. 다양한 악기로 편곡하는 등 저마다의 재능을 뽐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