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다운 가격 경쟁력 강점...NB보다 20~30% 저렴해
▲GS25의 자체 브랜드(PB) 리얼프라이스의 신제품. (사진제공=GS리테일)
편의점의 가성비(가격대비성능) 자체 브랜드(PB)가 론칭 1년여 만에 매출 500억 원대 브랜드로 성장했다.
편의점 GS25는 지난해 1월부터 전개한 ‘리얼프라이스’가 2024년 연 매출 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리얼프라이스는 GS25 운영사 GS리테일의 가격 소구형 PB다. 제조사 브랜드(NB) 상품 대비 20~30%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된다.
GS25는 리얼프라이스 성과 요인으로 고물가 시대에 장보기·생필품 중심 라인업 강화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론칭 초기 6종으로 시작했던 리얼프라이스 상품은 50여 종까지 확대됐다. 달걀, 우유 등은 각각 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제조사들로부터 리얼프라이스 협업 제안도 늘어나고 있다. GS25는 올해 1분기 선보일 13여 종의 리얼프라이스 신규 상품 기획을 이미 마쳤다. 연말까지는 리얼프라이스 라인업을 100여 종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민재 GS리테일 냉장·냉동팀 상품기획자(MD)는 “가격, 품질, 맛 등 가장 높은 수준의 기준을 통과한 상품이 리얼프라이스 브랜드 상품으로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