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열린 18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윤 대통령을 태운 호송차가 들어서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직접 출석하자 지지자들이 몰리면서 지하철이 5호선 애오개역을 한때 무정차 통과하는 등 교통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18일 오후 4시 8분부터 애오개역 상하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한다고 밝혔다. 9분이 지난 오후 4시 17분부터는 다시 정상 운행하고 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지지자들이 마포대로로 쏟아져 나오면서 일대 교통이 통제되고 도보 통행도 사실상 마비된 상태다. 경찰의 비공식 추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 기준 서울 마포구 공덕동 서부지법 일대에는 1만 2000명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