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201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입력 2025-01-1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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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가치 제고∙책임경영 강화 최선”

(사진제공=남양유업)

남양유업은 이사회를 열고 약 201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최대주주 변경 이후 지속해서 진행해 온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활동의 일환이다.

이번 소각은 남양유업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매입한 36만500주에 해당한다. 소각 예정일은 24일이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최대주주 변경 이후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제고에 힘써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여러 차례에 걸쳐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도 231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1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도 단행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며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60년 오너 체제를 끝내고 2024년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 3월 말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회가 구성돼 새롭게 출발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3분기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20분기 만에 모두 흑자전환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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