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제2기 2030 자문단 출범 …"청년층 재무 부담 줄여야"

입력 2025-01-17 14:00수정 2025-01-1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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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제2기 금융위원회 2030 자문단 출범식에서 새롭게 선발·위촉된 제2기 자문단의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 후, 청년 금융정책 방향에 대한 단원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금융위원회 )

금융위원회는 17일 '제2기 금융위원회 2030 자문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30 자문단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구성됐다. 청년의 정책 소통 및 참여를 내실 있게 뒷받침 하기 위해 2022년 11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제2기 자문단은 청년금융, 자산형성‧관리, 혁신금융, 교육‧홍보의 4개 분과로 나눠 운영하며, 임기 2년 동안 주기적인 정례회의·분과회의, 각종 세미나 등을 통해 주요 금융 정책에 대한 청년 세대의 인식을 공유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이날 자문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정부의 정책적 노력들이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자문단이 믿음직한 길잡이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자문단이 청년 세대의 생각을 전하는 가교로서 청년 세대의 솔직한 현장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들려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된 ‘청년금융 간담회’에서 단원들은 청년 세대는 기존 세대에 비해 소득흐름을 통한 자산형성의 기회는 줄어 들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또 인구구조 변화 등에 따라 재무적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러한 부담을 경감해 줄 수 있도록 자산형성 분야 뿐만 아니라 △신용·부채관리 △주거 안정 △금융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선방안을 지속 강구해 나갈 필요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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