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베르투 대사 수원특례시청 방문, 이재준 시장과 협력방안 논의
▲이재준 시장이 베르투 대사와 수원시청 본관 로비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수원특례시)
이재준 시장은 “수원에는 프랑스군 한국전 참전기념비가 있고, 수원에 있는 아주대학교는 한국과 프랑스의 협정으로 1973년 설립됐다”며 “수원과 프랑스는 인연이 깊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6년은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는 해인데, 수원시가 함께 할 수 있는 기념사업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필립 베르투 대사는 “협력 의사를 밝혀주신 이재준 시장님에게 감사드린다”며 “한불 수교 140년을 맞아 양국 정부와 주요 도시가 문화예술, 경제,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념사업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과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가 환담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환담에 앞서 이재준 시장은 베르투 대사에게 새빛민원실, 통합민원실 등을 안내했다.
한국전쟁 발발 5개월 후인 1950년 11월28일 부산에 상륙해 수원에 집결한 유엔군 프랑스대대는 미군 제2사단에 배속돼 전투에 참전했다. 프랑스군 3421명 중 288명(프랑스군 배속 국군 18명 포함)이 전사했다. 프랑스군 참전기념비는 1974년 국방부가 건립했고, 수원시에서 인수했다.
수원시는 2023년 5월 프랑스의 대표 관광도시인 뚜르시(TOURS)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