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3000원 유지
BNK투자증권은 17일 대신증권에 대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에 따른 기업여신 추가와 투자은행(IB) 활성화 등으로 지배주주순이익이 지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 주가를 2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신증권의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434억 원을 예상한다"라며 "이자이익 개선과 수수료 이익 소폭 증가에 기인하며, 나인원 한남 세금 환입 800억 원 가정에 따른 기타손익 흑자전환과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관련이익 회복으로 상품 및 기타손익도 큰 폭 증가를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4분기 수수료 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841억 원을 예상하는데, 국내 일평균거래대금 축소에도 해외주식 약정금액 증가로 일부 상쇄하면서 수탁수수료 소폭 증가와 IB 관련 수수료이익 일부 회복을 예상함에 기인한다"라며 "4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82억 원을 예상하며, 전년 동기 자회사 조달비용 증가 효과 소멸과 신용공여잔액 축소에도 흑자기조는 유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추가 충당금 적립은 일단락된 상황에서 해외 부동산 추가 손실도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2025년부터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에 따른 기업여신 추가와 금리하락에 따른 부동산PF 포함 IB 활성화 등으로 2024년 예상 지배주주순이익인 1517억 원을 저점으로 이익이 향후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2020년 이후 최소 1200원의 주당 배당금을 지급한다는 점에서 향후 경상적 이익 회복을 고려하면 배당주로서도 매력적" 이라며 "주가순자산비율(PBR) 또한 0.3배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