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인수위, ‘머그샷 판박이’ 대통령 공식사진 공개

입력 2025-01-17 07:46수정 2025-01-1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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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조지아주 기소 당시 찍은 것과 유사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 공식 사진.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인수위원회가 제47대 대통령 공식사진을 공개했다. 공개와 동시에 현지에선 과거 트럼프 당선인이 찍었던 머그샷(범인 식별 사진)과 흡사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인수위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사용될 대통령 공식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트럼프 당선인은 몸을 약간 앞으로 기운 채 정면을 노려보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에 그가 2023년 8월 조지아주 검찰에 기소돼 촬영했던 머그샷과 닮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당시 당선인은 2020년 대통령선거 결과를 뒤집으려 했다는 혐의로 기소돼 머그샷을 찍었다. 이후 그의 지지자들 사이에서 사진이 인기를 끌었고, 머그샷이 담긴 머그컵이나 티셔츠가 유행처럼 팔리기도 했다.

▲2023년 8월 2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풀턴 카운티 구치소에서 촬영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머그샷(범인 식별 사진). 애틀랜타(미국)/로이터연합뉴스

뉴욕포스트는 “머그샷과 놀라울 정도로 닮았다”고 짚었고 CNBC방송은 “풀턴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될 당시의 표정과 매우 흡사하다”고 전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도 “당선인이 (머그샷 때의) 잔뜩 찌푸린 얼굴을 재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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