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CPI 안도, 트럼프 물가 상승 리스크보다 트럼프 허니문 기대감 키워”

입력 2025-01-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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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O)가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트럼프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트럼프 허니문 기대감도 커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본격화할 슈퍼 트럼피즘(Trumpism, 트럼프 정책)은 물가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는 잠재 리스크다.

16일 iM증권은 "점진적 관세인상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등 트럼프 정책이 시장 우려보다 완화될 여지도 배제할 수 없다. 이스라엘-하마스 간 휴전 협정이 타결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음은 유가 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향후 물가안정에도 기여할 여지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12월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에너지, 식료품 가격이 전월 대비 각각 2.6%와 0.3% 상승하면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전월비 0.4%)을 견인했다. 다만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금융시장에 안도감을 주었다.

iM증권은 "다음 주 공개될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정책 내용을 확인해야 하겠지만, 예상보다 완화된 정책 발표 등으로 슈퍼 트럼피즘 불확실성이 완화된다면 트럼프 허니문 기대감도 커질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당사가 강조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10만 달러를 회복하는 등 주요 자산가격의 동반 상승 현상은 트럼프 허니문 효과가 꿈틀거리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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