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이 15일 새벽 시작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은 대통령 경호처와의 별다른 충돌 없이 3차 저지선을 통과해 관저 철문까지 도달했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경찰과 자진 출석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지만, 공수처는 “자진 출석은 고려하지 않는다”며 체포영장 집행 의지를 드러냈다.
▲고위공직자수사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한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2차 저지선을 통과해 관저로 향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오전 4시 28분 공수처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도착
△오전 4시 32분 경찰 체포조 관저 앞 도착
△오전 5시 20분 대통령 변호인단 관저 도착
△오전 5시 27분 공수처, 체포·수색영장 제시
△오전 5시 45분 공수처·경찰, 몸으로 밀며 관저 강제 진입 시도
△오전 6시 15분 경찰, 관저 인근 매봉산 등산로로 진입 시도
△오전 6시 33분 공수처·경찰, 관저 입구 앞 지지자 등 강제해산 시작
△오전 7시 30분 사다리 이용 관저 내부 진입
△오전 7시 34분 1차 저지선 통과
△오전 7시 48분 버스 차벽 우회 2차 저지선 통과
△오전 8시 5분 3차 저지선 도착
△오전 8시 23분 3차 저지선 철문 개방
△오전 8시 42분 尹측 석동현 “변호인들, 공수처 자진출석 협상 중”
△오전 8시 46분 경찰, 김성훈 경호차장 체포 시도
△오전 9시 공수처 “尹 자진출석 고려 안해…체포영장 집행이 목적”
△오전 10시 13분 尹측 석동현 “대통령, 공수처 출석 위해 출발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