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실적 시즌 본격화, 업종 내 수익성 큰 종목 관심…SK하이닉스 추천”

입력 2025-01-1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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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어닝시즌이 본격화하면서 실적 민감도를 높이며 종목 장세를 연출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 증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다는 점은 추가 상승 여력을 높이지만, 코스피 실적 전망의 하향 조정이 여전히 진행 중인 점은 업종별 실적 전망 차별화를 지속한다.

15일 키움증권은 "코스피의 순이익 성장률 전망은 작년 9월 말 225%에서 4분기 173%로 둔화했다. 오는 2024년 실적부터는 2024년과 같은 60%대 높은 성장률보다 낮은 10~20%대 수준 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까지 잠정 실적이 발표된 기업들의 결과를 반영한 코스피 4분기 영업이익은 전망은 50조 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통화정책 경로 불확실성으로 시장 금리의 급등세가 연출되고 있다.

이익조정비율을 살펴보더라도 업종 전반적으로 하향 조정 의견이 크게 앞서고 있다. 코스피 200 기준, 4분기 이익조정비율(1개월)은 -6.8%로 하향 조정이 앞서며, 디스플레이(-40%), IT하드웨어(-37%), 철강(-24%), 반도체(-24%), 자동차(-22%), 에너지(-16%) 등도 하향 의견이 크게 앞선다.

반면, 호텔레저(25%), 기계(19%), 조선(11%), 필수소비재(9%) 업종만이 유일하게 실적 전망의 상향 의견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종목 중 어닝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높고, 동종 업종 대비 수익성이 높은 종목군에 관심을 둘 것을 조언했다.

구체적으로 SK하이닉스, HD현대중공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화재, HD한국조선해양, 크래프톤, KT&G, 한국전력, 현대로템, 삼양식품, 효성중공업, 한전KPS, BGF리테일, 코스맥스, 금호타이어, 하나투어 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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