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뉴시스)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조수사본부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관저 앞에 모인 가운데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국민의힘) 현장 의원들은 물론 지도부도 내란을 옹호를 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김 당대표 권한대행은 15일 오전 최고위원회 및 의원총회 긴급 연석회의에서 “국민의힘에 경고한다. 관저 앞에서 내란 지지 시위 중인 소속 의원들을 불러들이시라”라며 “법적 처벌과 위헌 정당 해산청구라는 벼락을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란 수괴 윤석열은 정말 목불인견이다. 평생 검사로 살아왔다는 자가 영장 집행을 거부하는 것은 자신의 삶을 전면 부정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2300여 명의 검사 후배들 모두 부끄러워 얼굴을 들지 못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공수처 수사는 응하지 않고 서울중앙지검은 응하겠다는데 대한민국 어느 피의자가 수사기관을 고르나”라며 “떳떳하면 공수처 수사를 받으면 된다. 지은 죄가 있어 두려우니까 수사기관 쇼핑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사를 했으니 체포되면 종신형을 면하지 못할 것임을 잘 알 것이다. 잃을 것이 없는 괴물의 ‘석열산성' 농성 전”이라며 “이제 그만 문을 열고 나와서 취조실로 가시라”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