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2차 체포영장 집행…野 “무의미한 농성 끝내고 협조하라”

입력 2025-01-1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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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뉴시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진행 중인 15일 “정당한 법 집행에 그 어떤 방해나 불상사도 있어선 안 된다”며 대통령 경호처·국민의힘·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협조를 촉구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내고 “윤석열 씨는 무의미한 농성을 끝내고 법 집행에 협조하라”며 “이제 헌법과 민심의 심판대 앞으로 나와야 할 시간”이라고 했다.

그는 “더 이상 도망갈 곳은 없다. 오늘이야말로 법적, 정치적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던 그 약속을 지킬 날”이라며 “경호처 수뇌부들에게 경고한다. 적법한 체포영장 집행을 계속해서 방해한다면 관용은 없다. 선량한 경호관들의 명예를 더는 더럽히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들이 오늘도 관저 앞으로 몰려갔다”며 “몰락을 자초하는 어리석은 행동이다. 공당으로서 최소한의 양식이 남아 있다면 즉각 철수하고, 내란 종식과 국정 안정에 협력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최 권한대행을 향해서도 “ 이 상황을 제대로 직시하라”며 “이제 더 이상 강건너 불구경할 시간이 없다. 일촉즉발의 상황이고, 최 권한대행에게 이 혼란과 불안을 제거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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