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사이냅소프트, 이익 창출하는 AI 기업…올해 신사업 성과 예상"

입력 2025-01-1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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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14일 사이냅소프트에 대해 저평가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올해 상반기 유의미한 성과 도출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사이냅소프트는 워드, 액셀, PDF 등 디지털 문서를 다운로드하지 않고 열람, 인식, 편집하는 소프트웨어(S/W)를 제공한다. 대표제품은 웹사이트용 문서 뷰어, 신분증 진위 확인서비스, 민간기업(더존비즈온 등)의 임베디드 문서편집 툴 등이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S/W 섹터는 2024년부터 ‘돈 버는’ 기업의 희소성이 부각되고, 흑자 여부에 따른 디커플링이 심화했는데, 사이냅소프트는 조건에 부합하는 2024년 11월 신규상장한 기업"이라며 "최근 7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은 17.3%를 달성했고 2023년 이후 영업이익률은 50%를 상회했다"라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상반기 내 AI 신사업 모멘텀을 기대한다"라며 "기업 문서데이터를 AI에 활용할 수 있게 바꿔주는 ‘도큐 애널라이저’ 국내 기업체향 실증 프로젝트 상반기 내 성과 도출이 전망되며,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사이냅 DU LLM’를 활용한 다트포인트AI 서비스가 2~3월 내 개선판 출시되고, 연내 최종판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트포인트AI가 성공하면 법령, 특허 등으로 응용할 수 있고, 기존 B2B, B2G 각각 50%였던 매출구조에서 B2C가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라며 "이러한 모멘텀을 기반으로 상반기 AI 신사업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2025, 202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9, 7배로 AI신사업 기대감이 반영되지 못한 절대 저평가 수준이며, 오버행(출회 가능 물량)은 창업 초기 SI 투자자였던 네이버(3.96%)와 네이버가 지분을 매각한 FI(10.15%) 합쳐 총 14%로 부담 없는 수준"이라며 "공모가(2만4500원)를 하회하는 현 주가의 반전을 기대한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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