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1L 생산에 쌀 약 700g 사용
▲10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사진 오른쪽) 와 조희경 화요 대표이사(사진 왼쪽)가 우리쌀 소비촉진을 위한 농협경제지주-화요 프리미엄 소주 공동개발 MOU 체결식에서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와 화요는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우리 쌀 소비촉진을 위해 지역 쌀을 활용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화요는 2024 우리 쌀·우리 술 K-라이스페스타 품평회 증류주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양사는 보유한 강점을 활용해 △지역 쌀 활용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개발 및 판매 △국내 증류식 소주 시장 규모 확대 상호협력 △증류주 사업 분야 마케팅 강화 등 사업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증류식 소주 1L를 생산하는데 알코올 함량 25도 기준 우리 쌀이 약 700g이 사용되는데 이번 MOU로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은 화요와의 MOU를 통해 우리 쌀 프리미엄 증류주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농협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판매 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또 K-푸드 열풍에 힘입어 해외시장 수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박서홍 농협 대표이사는 “최근 전통주에 대한 MZ세대의 관심이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우리 술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쌀을 활용한 증류주 시장 활성화와 함께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