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플래너 서비스’ 영토 확장…작년 사용자수 100만명

입력 2025-01-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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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센터원 빌딩.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고객 자산 증대와 세금 관리를 도와주는 ‘플래너 서비스’를 앞세워 고객 맞춤형 투자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플래너 서비스는 고객의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투자를 위해 미래에셋증권이 마이데이터(개인이 이용하는 금융기관의 정보를 모아 보여주는 통합자산관리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투자 서비스다. 서학개미와 고액자산가 증가 흐름 속에 개인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는 평가다.

13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플래너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수(MAU)는 연초 대비 2배이상 증가했고, 작년 한해 동안 100만 명이 넘는 투자자들이 플래너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은 △공모주투자 플래너 △배당 플래너 △이자소득 플래너 △절세 플래너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시작한 공모주 투자플래너는 증권사별로 흩어져 있는 공모주 청약 정보, 경쟁률, 청약계좌를 한곳에 모아 고객의 번거로움을 해결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공모주 청약 일정과 실시간 경쟁률, 청약 가능한 계좌 확인, 청약자금 준비 등 복잡한 절차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쉽게 확인하고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2023년에는 배당 플래너 서비스를 오픈했다. 배당 플래너는 고객이 국내 주식, 해외주식의 배당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시뮬레이션해보고 매년 월별로 배당소득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배당플래너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주식 자산은 작년 말 기준 20조 원으로 연초 대비 5조 원가량 증가하며 고액자산가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12월에는 이자소득 플래너를 신규 출시하면서 고객 맞춤형 투자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자소득 플래너는 고객이 보유한 채권, 종합자산관리계좌(CMA)·환매조건부채권(RP), 발행어음 등 이자소득이 발생하는 금융상품에서 고객이 과거에 받은 이자소득과 미래에 받을 이자소득을 계산해 연간 이자소득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한다. 절세 플래너는 고객이 해외주식 양도소득, 금융소득(배당·이자), 연금 등 금융투자와 관련된 세금 현황을 한눈에 제공하고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다.

김세훈 미래에셋증권 디지털플랫폼본부 본부장은 “플래너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자산증대에 대한 요구를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 제시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투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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