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지속가능 성장' 경영전략 회의…"PF정상화·리테일 흑자전환"

입력 2025-01-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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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은 9일 2025년 경영전략 회의를 서울 여의도 iM증권 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iM증권

iM증권은 9일 2025년 경영전략 회의를 서울 여의도 iM증권 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략회의는 올해 경영계획을 전사에 공유하고 지속 가능 성장 회복과 도약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성무용 iM증권 사장을 비롯해 전 사업본부 임원, 단장 등 총 20명이 참석했다.

iM증권은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도약 경영 추진을 통해 자본 효율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 정상화와 리테일 부문 흑자 전환, 트레이딩 운용 방식 개선, 대출 중개·주선 사업 확대 등 세부 핵심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부동산 PF 부문은 지난해 정상화 과정을 살피고 안정적 수익 창출 계획을 마련하고자 했다. 지난해 iM증권은 PF 재구조화, 정상화 가능 사업장에 대한 집중 관리와 상각자산에 대한 사후관리 등 기존 사업장 관리를 강화하는데 주력한 바 있다.

이에 3분기 기준 약 2400억 원대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하고 자기자본 대비 우발채무 비율을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54%로 낮추는 등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했다.

iM증권은 저위험 주선 영업 확대 등을 통한 지속적 사업구조 개편으로 안정적 수익을 확대할 계획이다. 영업력 강화를 위해 부동산금융본부와 부동산금융1, 2부를 신설해 영업 조직을 확대했다. PF금융단 PF솔루션실은 PF금융실로 변경하고, 산하에 PF금융센터를 추가 배치했다.

리테일 부문 흑자 전환을 위한 변화도 추진한다. 지난해 전국 영업점 통합을 통해 11개 메가센터 모델로 전환하며 리테일 영업경쟁력을 높이고자 한 데 이어 공동영업팀을 도입해 영업 방식을 다변화할 예정이다.

기존 개인 중심 영업 형태에서 벗어난 공동영업팀 단위 영업을 통해 팀 역량 향상에 따른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취지다. 직원별 강점을 공유하며 고객에게 더 나은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종합자산관리 PB 하우스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iM증권인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채권Ⅰ본부, 시장조성부 등 주요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개인과 부서에 상패가 돌아갔다.

성무용 iM증권 사장은 “기존 영업구조 및 방식에서 탈피한 각 사업 부문별 혁신을 통해 수익 안정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며 “전 사업 부문의 질적 성장을 통해 회복과 도약을 도모하고, 지속 가능 성장의 기틀을 완성하여 턴어라운드하는 2025년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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