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證 “LG디스플레이, 영업익 흑전 고무적이나…목표가↓”

입력 2025-01-1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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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1만3000원으로 하향

신한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9360원이다.

13일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5000억 원, 영업이익 2000억 원(흑자전환)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모바일 계절성 영향으로 패널 출하량 증가와 달러 강세에 따른 영업이익 흑자를 기대한다”고 했다.

남 연구원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출하량은 추정치에 부합했으나, 정보기술(IT) OLED 패널 수요 하락과 인력 효율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 추가 반영으로 추정치를 31% 하향 조정한다”고 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매출액 26조9000억 원, 영업이익 5000억 원(흑자전환)”이라며 “컨센서스 대비 11% 상회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배경은 OLED TV와 IT OLED 출하량 증가로 OLED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사업 고도화, 모바일향 신규 모델 진입 및 주요 고객사 내 시장 점유율 확대로 모바일 패널 출하량 추정치 9% 상향 조정, 인력 및 팹(Fab) 운영 효율화, 감가상각비 종료에 따른 비용 절감 가시화, 우호적인 환율 환경 지속”이라고 했다.

이어 “4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고무적”이라면서도 “실적 업사이드(Upside) 정도를 고려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제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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