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국제투자·금융협력대사 만나 대외신인도 제고 논의

입력 2025-01-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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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외직명대사와 한국 경제의 대외신인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기재부는 최 권한대행이 10일 최중경 국제투자협력대사와 최종구 국제금융협력대사를 만나, 우리 경제의 대외신인도 제고를 위한 경제외교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중경 대사와 최종구 대사는 최근 정부가 외국인 투자 모멘텀 유지 및 한국 경제 대외신인도 제고를 위해 임명한 대외직명대사이다. 대외직명대사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인사에게 대사의 대외직명을 부여해 정부의 외교활동에 활용하는 제도이며, 임기는 1년이다.

이날 접견에서 최 권한대행은 올해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과 국내 정치 상황 등으로 우리 경제의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바, 한국 경제 대외 신인도 유지를 위한 경제외교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최중경 대사에게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 중인 외국인 투자 모멘텀 유지 및 확대를 위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건의사항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당부했다.

또한, 최종구 대사에게는 미국 신정부 출범 계기로 주요 인사 면담, 한국경제설명회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 한국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 및 정부 대응 능력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해 주길 요청했다.

최중경 대사와 최종구 대사는 국제 사회에 한국 경제 상황과 정책을 알리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경제 외교 활동을 개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는 국제투자협력대사 및 국제금융협력대사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등 앞으로도 한국 경제 대외신인도 관리를 위한 국제사회와의 소통강화 노력을 다각적으로 경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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