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 첫 솔로 월드투어 나선다…서울 KSPO돔서 포문

입력 2025-01-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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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다음 달 서울을 시작으로 첫 번째 솔로 월드투어에 나선다.

제이홉은 10일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에 ‘제이홉 투어 호프 온더 스테이지'(j-hope Tour 'HOPE ON THE STAGE’) 포스터를 게재하며 월드투어 개최 소식을 전했다.

‘호프 온 더 스테이지’는 다음 달 28일~3월 2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화려하게 포문을 연다. 3회 모두 오프라인 공연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이 병행된다.

이어 브루클린, 시카고, 멕시코 시티 등 북미를 비롯해 마닐라, 사이타마,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 마카오, 타이베이, 오사카까지 총 15개 도시에서 31회 공연으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제이홉은 처음으로 솔로 월드투어에 나선다. 이날 공개된 서울 공연의 포스터 속 제이홉은 강렬한 붉은색을 배경으로 리프트 위에서 역동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공연명은 ‘무대 위의 제이홉’을 뜻하면서도 그와 관객들이 바라는 희망, 소원, 꿈 등이 스테이지를 통해 여러 형태로 표현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자신의 뿌리를 소재로 한 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HOPE ON THE STREET VOL.1)에 수록된 노래들을 라이브로 처음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무대를 예고한다.

앞서 제이홉은 5일 위버스에 “2025년은 모두가 활짝 만개하여 아름다웠으면 좋겠다. 누구보다 진심을 다해 여러분들의 새해 첫 발걸음을 응원해 본다”라는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올해는 저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다. 많은 것들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당찬 포부도 덧붙였다.

한편, 제이홉은 2022년 7월 첫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를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지난해 3월 내놓은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은 그의 근간인 ‘스트리트 댄스’를 주제로 삼으며 호평을 받았다.

제이홉은 올해 월드투어를 시작으로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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