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SOL 조선TOP3플러스 ETF’ 순자산 5000억 돌파

입력 2025-01-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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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은 ‘SOL 조선TOP3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SOL 조선TOP3플러스 ETF는 5대 조선사와 함께 조선 기자재 기업에 집중투자 할 수 있는 ETF로, 2023년 10월에 주식시장에 상장했다. 3대 조선사인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을 포함해 조선사 비중이 80% 이상이다. 그 외 HD현대마린솔루션, 한화엔진, 한국카본, HD현대마린엔진, 동성화인텍, 태광, 하이록코리아, 세진중공업 등 기자재 기업을 포함해 총 13종목에 투자한다.

이 ETF는 주요 조선사의 흑자 전환 속 슈퍼사이클 진입과 함께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지난해 60.78%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주식형 ETF 중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등락률(-9.63%)을 크게 앞선 수준이다. 최근 3개월, 6개월, 1년 수익률은 각각 38.39%, 46.96%, 85.26%로 코스피(-2.79%, -12.05%, -1.54%)를 크게 앞섰다.

높은 수익률을 기반으로 개인과 기관투자자의 자금 유입도 두드러졌다. SOL 조선TOP3플러스 ETF의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 금액은 1928억 원으로 대표지수와 레버리지·인버스를 제외하면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에 2023년 말 162억 원에 불과했던 SOL 조선TOP3플러스 ETF의 순자산은 1년 새 약 30배 증가한 4800억 원을 기록했고 현재 5000억 원을 돌파한 상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여러 매크로 지표에 대한 사전적 분석을 통해 조선업의 슈퍼사이클 진입을 전망하고 이를 상품화한 전략이 SOL 조선TOP3 플러스 ETF의 자금유입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한다”며 “투자자들의 자산 증식을 위한 수단으로서 시장 상황과 적합한 상품을 사전적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본부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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