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포함한 중부 지방과 남부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효중인 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 인근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로 인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며 한낮에도 종일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다고 전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아침 최저기온은 -22∼-5도, 낮 최고기온은 -6∼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과 대관령 -22도, 춘천 -19도, 서울과 대구 -12도로 예보됐다.
11일까지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15도 내외(일부 강원 산지 -20도 내외), 그 밖의 남부지방도 -10도 내외로 매우 낮겠다.
낮 기온도 대부분 지역에서 0도 내외(경기 북동내륙, 강원내륙·산지 -5도 이하)에 머물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충남 남부 서해안과 전라권 서부, 제주도는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당분간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산지 시속 70㎞)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전라 해안과 울산, 경북권, 제주도(남부 제외)는 순간풍속 시속 70㎞(산지 지속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