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란·이병률 작가…2025년을 여는 '한국문학의 얼굴들' 선정

입력 2025-01-0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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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애란(ⓒinboil), 이병률

한국문학 분야 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 한국문학의 얼굴들' 투표에서 소설가 김애란과 시인 이병률이 각각 소설과 시 부문에서 최다 득표로 선정됐다.

9일 알라딘에 따르면, 2020년부터 시작한 '한국문학의 얼굴들'은 한 해를 대표하는 소설과 시집을 독자들이 직접 투표해 선정하는 기획이다.

한국 소설 분야는 김애란의 ‘이중 하나는 거짓말’이 4.8%의 지지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김애란은 "이 책뿐 아니라 올 한 해 한국문학을 아껴주신 독자분들께 깊은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한다. 저 또한 큰 힘을 얻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시 분야는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의 이병률이 4.1%의 지지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이병률은 "시를 쓰게 허락해 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도 정유정, 김금희, 나태주 등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알라딘 한국소설 분야의 김효선 MD는 "김애란, 정유정, 이병률, 안희연 등 한국문학 독자가 꾸준히 지지를 보낸 작가들이 오랜만에 신작을 발표하며 한국문학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한 해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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