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와 미국 채권 시장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9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채권시장은 전일 구인건수 및 서비스 지수 호조로 상승한 매국채 금리에 연동되며 약세 출발했다. 오전 중 대부분 구간에서 약세폭이 빠르게 축소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매수를 늘린 반면 10년 국채선물을 매도하며 추세를 견인했다. 장마감에 가까워지며 점차 10년물까지도 로컬 매수세를 확대했다.
야당은 추경 규모는 20조 원을 출발선으로 두되 충분히 단계별로 편성해야 함을 언급했다. 많게는 30조 원까지 본 일각의 예상에 미치지 못한 만큼 시장 영향은 미미했다.
미국 채권시장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CNN은 트럼프 당선인이 보편관세 실행을 위해 국가 경제 비상선포를 검토 중임을 보도했다. FOMC 의사록은 대다수 위원이 통화정책이 상당히 덜 제약적이라고 평가했다.
10년 금리는 장 중 4.73%까지 반등했다. 대신 지난해 8월 이후 최소치를 기록한 ADP 민간고용을 발표했다. 연준 측 비둘기 발언 이후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
대표적 매파 인사로 알려진 월러 이사는 연내 추가 인하를 지지하며 물가는 2% 목표치를 향해 하락을 지속할 것이라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