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올해 인도 주식 상승률 10% 전망”

입력 2025-01-0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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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EPS 전망 위험 적어”
모건스탠리 “센섹스지수 올해 18% 상승”

▲인도증시 니프티50지수 추이. 7일(현지시간) 종가 2만3692.95. 출처 CNBC
씨티그룹은 올해 인도 주식 수익률이 10%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8일(현지시간) 블룸통신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수렌드라 고얄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인도증시 벤치마크인 니프티50지수 목표가를 2만6000으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보다 10% 높은 수치다.

고얄 애널리스트는 “인도의 주당순이익(EPS) 성장 전망은 상장사들의 다양성을 고려할 때 견고하고 비교적 위험이 적은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며 “일부 정책적 지원이 있다면 경제는 올해 약 6.5%의 성장 경로로 돌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모건스탠리는 지난주 인도증시의 또 다른 벤치마크인 센섹스지수가 올해 18% 상승할 것으로 점쳤다. 모건스탠리는 “개인 매수가 신규 주식 발행을 앞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개미 투자자들은 지난해 인도 증권거래소에서 1조5400억 루피(약 26조 원)어치 주식을 사들여 종전 최고치인 2021년 1조4200억 루피를 넘어섰다. 글로벌 펀드 매수는 1999년 이후 가장 적었지만, 인도 개인 투자자들이 주가를 떠받쳤다.

고얄 애널리스트는 “달러 가치 급등으로 인해 글로벌 펀드 유입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국내 자금 흐름은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고 개인 투자자들은 지속해서 하락장에 매수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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