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진흥원장에 김정희 전 국토부 중토위 상임위원 취임

입력 2025-01-08 11:26수정 2025-01-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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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신임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사진제공=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8일 신임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에 김정희 전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이 취임했다. 국토교통진흥원은 국토부 산하 유일한 국가 연구개발(R&D)사업 전문기관으로 국토교통기술 연구개발 사업의 기획·관리·평가와 건설·교통·물류 신기술 심사·지정 및 기술가치평가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김정희 신임 원장은 1968년 전남 함평 출신으로 전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영국 뉴캐슬대학(Newcastle) 도시 및 지역계획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녹색도시과장, 건설경제과장, 부동산산업과장을 거쳐 공공주택추진단장, 자동차정책관, 국토정책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국토․교통분야 기술 및 정책 전반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갖추고 국토교통 기술혁신과 산업진흥에 기여할 전문성과 행정력, 뛰어난 소통능력과 리더쉽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토교통 R&D 관련해서는 ‘지역도심 융합기술 연구개발사업 기획·추진’, ‘자율주행차 실증 및 보급·확산’, ‘CITS(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시범사업 추진’, ‘최초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입 및 법적 근거 마련’ 등에 기여했다.

또 김 원장은 2022년, 2023년 2년 연속 국토부 직원들이 선정하는 국토부 모범리더에 선정됐으며 2023년에는 국가산업단지 선정 및 투자지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김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토교통 R&D 관리시스템을 혁신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인권을 존중하는 ESG경영을 강화하겠다"며 "R&D 재원확충 및 진흥원 인력의 질적향상과 양적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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