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냉장고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선 셰프 샘킴, 권성준이 새롭게 합류하고 송중기, 이희준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SBS '런닝맨' 이후 10년 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 송중기는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을 만나보고 싶었다며 "아내가 이탈리아에서 평생 살아왔다. 1년 중 반은 이탈리아에서 살다 보니 이탈리아 음식에 빠져 있다"고 밝혔다.
앞서 송중기는 지난해 1월 배우 출신인 영국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의 혼인 신고 및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같은 해 6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득남 소식을 전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아내가 로마에서 둘째 딸을 출산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로마는 케이티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다.
송중기는 아내와 서로 부르는 애칭을 묻자 "우린 '여보'라고 부른다. 아내가 한국말로 '여보'를 듣더니 발음이 너무 아름답다며 고른 애칭"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희준의 냉장고 대결에선 김풍을 꺾고 최현석이 승리한 가운데, 방송 말미 예고편에선 송중기의 냉장고가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송중기의 냉장고 속을 본 김성주·안정환 2MC는 "이런 게 냉장고에 있다고? 못 보던 재료가 가득하다"고 놀랐다.
"아내도 냉장고 공개를 허락했냐"는 질문에 송중기는 "마음껏 쓰라고 했다"며 웃어 다음 화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