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재학생 및 올해 입학생 대상 등록금 1년간 지원
▲30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현장 부근에 국화와 편지가 놓여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교육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가족의 대학 등록금을 1년간 전액 지원한다.
5일 교육부는 출입기자단에 “피해자와 가족을 위로하고 재정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사고 피해자 및 가족의 대학교육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이번 사고 당시 희생자·구조자의 직계존비속, 형제자매, 배우자 중 국내 대학의 재학생과 2025학년도 입학생이다. 2025학년도 1학기부터 1년간(2개 학기 범위 내) 소득과 관계 없이 대학교의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유족들한테서 (대학 등록금 지원) 관련 요구가 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피해자 가족 중 대학생 규모 등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교육비 지급 신청서 제출(한국장학재단) 등 필요한 절차는 대상자들에게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