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노사 화합 선언…2년 만에 일괄 타결

입력 2025-01-0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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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노사가 화합 선언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락앤락)

락앤락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과 노사 화합 선언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2일 서울 중구 락앤락 본사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이영상 락앤락 대표이사와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 박영준 지부장,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 락앤락지회 손세호 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2023년 2024년 임금 및 단체교섭을 최종 일괄 타결했다.

이번 합의안에는 △임금인상 5%(2023년 3.8%, 2024년 1.2%) △노사화합 격려금 100만원 지급 △복지포인트 인상 등이 담긴 단체협약 내용이 포함되었다. 락앤락 노사는 ‘23년 1월 12일 임금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35회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으며, 노사 화합으로 2025년 새해 포문을 열어 그 의미가 더 크다.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 후에는 노사 화합 선언 선포식을 하고 회사 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선언문에는 “전체 최적화 관점에서 가장 빠르게, 가장 정확하게 그리고 가장 효율적으로 2025년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직원들에게 안정적인 업무환경을 보장하기 위하여 평화적인 노사관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영상 락앤락 대표이사는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 노사 모두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준 덕분에 이번 교섭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며 “적극적인 소통과 노사 화합을 통해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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