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의 사의를 수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1일 기획재정부 대변인실은 언론공지를 통해 "(최 권한대행은) 지금은 민생과 국정안정에 모두 힘을 모아 매진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며 사표를 수리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보와 수석비서관 전원이 최 권한대행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전날 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전격 임명 결정에 대한 항의의 뜻을 보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일부 언론은 '참모진 가운데 정진석 비서실장 사표만 수리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기재부 대변인실은 "정 비서실장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