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권한대행 "여객기 사고 조사 투명하게 공개…필요한 지원 적기 집행"

입력 2024-12-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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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 권한대행, 4차 중대본 주재
"통합지원센터 운영…유가족에 조기 설명"
"재발 방지 위해 항공운영체계 안전점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획재정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무안공항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사고 조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서 유가족에게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4차 회의에서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엄정하게 사고 원인 조사를 진행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정부는 중대본과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해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유가족과 부상자의 뜻을 최우선으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사고 수습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유가족 지원, 부상자 치료 등에 대해 한 치 소홀함 없이 대응하겠다"며 "국토부를 중심으로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해 유가족이 궁금하거나 답답해하는 일을 조기에 설명드리고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사고 수습 절차와 과정도 유가족께 알려드리겠다"며 "어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만큼 필요한 지원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항공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국토부는 항공기 운영체계 관련 안전점검을 실시하라"며 "항공안전체계를 전반적으로 혁신함으로써 더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것이 이번 조치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항공 측에서도 유가족, 부상자께 적극 협조해 엄정한 사고 원인 분석이 이뤄질 수 있게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최 권한대행은 "유가족에 대한 위로와 국민 일상을 지키기 위해 국정을 차질없이 관리하겠다"며 "희생자와 유가족께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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