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권한대행 "'항공기 사고' 무안, 특별재난지역 선포"

입력 2024-12-29 14:37수정 2024-12-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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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0998> 청사에서 나오는 최상목 권한대행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전 전남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대응을 위해 정부서울청사에서 나오고 있다. 2024.12.29 xyz@yna.co.kr/2024-12-29 10:45:36/<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항공기 추락 사고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전남 무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전남 무안군청에서 주재한 2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장에 설치된 통합지원본부를 통해 피해수습과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최 권한대행은 해당 사고와 관련해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을 열고 관계부처에 대응 지시 후 무안공항으로 이동해 현장을 점검했다.

최 권한대행은 "오늘 오전 9시 3분경 전남 무안공항 활주로에서 항공기 이탈 사고가 발생해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한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번 사고로 인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중대본을 가동했으며 모든 관계기관이 협력해 구조와 피해 수습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중대본을 중심으로 필요한 모든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권한대행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유사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이번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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