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는 지난 한 주(23~27일)간 2.34포인트(0.36%) 하락한 665.97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2억 원, 2344억 원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2857억 원 순매도했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젠큐릭스는 같은 기간 62.39% 오른 22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회사 나노바이오라이프 지분을 매각해 현금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실적 상승 기대감을 키워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클로봇은 34.85% 오른 8320원에 마감했다. 23일 현대자동차에 13억 규모 울산·아산공장 SPOT 외 페이로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 협동로봇이 조선소 인력 문제를 로봇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점도 주가를 끌어올렸다. 같은 이유로 뉴로메카도 같은 기간 34.03% 오른 2만8950원에 마감했다.
이외 마음AI(30.91%), 쏠리드(23.65%), 하이젠알앤엠(21.67%), 에이엘티(21.22%), 디엔에이링크(16.60%), 드림시큐리티(16.40%), 테크윙(15.04%) 등이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캐리로 38.78% 내린 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6일 ‘전환사채권발행결정 공시내용 중 납입기일 6개월 이상 변경’을 이유로 캐리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공시했다.
하이소닉은 33.78% 하락한 2235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유상증자를 결정한 후 신주 상장일인 26일 전후로 주가가 크게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상증자로 신주가 발행되면 주주가치가 희석될 것이란 우려가 나와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크다. 실제 하이소닉은 신주 상장 직전인 23일에는 25.93% 하락했고, 24일에는 7.78% 하락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2’ 관련주로 꼽히던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32.08% 하락한 1만3000원에 마감했다. 전날 공개된 ‘오징어게임2’을 두고 혹평이 나오면서 주가가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주연 배우 이정재가 대주주다.
같은 이유로 ‘오징어게임주로 꼽히던 위지윅스튜디오(-27.45%)와 쇼박스(-22.04%) 등도 주가가 하락했다.
그밖에 벡트(-30.34%), 온코닉테라퓨틱스(-26.59%), 엔젠바이오(-25.96), 손오공(-28.39%), M83(-18.29%) 등도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