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7일 맥쿼리인프라에 대해 장기적인 운영 기간 중에도 분배금의 변동 폭이 크지 않아 상대적인 안정성이 검증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27일 밝혔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신규 편입 자산으로부터 의미있는 현금흐름을 기대해 볼 수 있는 2026년부터는 다시 DPS 증가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되는바 6% 후반대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고 했다.
2024년 하반기 유상증자를 통해 약 5000억 원이 조달됐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2137억 원)와 하남 데이터센터(4230억 원)가 주요 투자처다.
장 연구원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의 경우 향후 5년간 공사 진행에 따라 자금 투입이 진행되며 데이터센터의 경우 추가 공사를 통해 2026년경 완전 가동이 예상된다. 2026년부터는 해당 자산들의 의미 있는 실적 기여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면서 "사업 기간이 정해진 총 16개 인프라 투자법인과 도시가스를 포함한 4개의 영속사업을 영위하며 시대적 흐름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 2024년 소폭의 분배금 감소가 아쉽지만, 주주 편익에 초점을 맞춘 변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줄 필요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