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뉴시스)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이 국제금융협력대사로 임명됐다. 대외직명대사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지닌 인사에게 대사의 대외직명을 부여해 정부의 외교활동에 활용하는 제도로, 임기는 1년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7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최 전 위원장을 국제금융협력대사로 임명했다.
최 대사는 금융위원장, 한국수출입은행장,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국제금융국장 등을 지냈다. 정부는 "대외신인도를 확고하게 지켜나가고 견조한 펀더멘털 등 우리 경제·금융 상황에 대해 바르게 알리기 위해 최 전 위원장을 임명했다"며 "경제·금융에 대한 높은 전문성, 주요국과 글로벌 신용평가사, 국제기구 및 해외투자자와 긴밀한 연계를 갖춘 국제경제·금융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향후 최 대사는 한국경제설명회 개최 및 주요국 정부 관계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국제기구, 해외투자기관 고위급 인사 면담 등을 통해 우리 경제 대외신인도를 유지하기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