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팔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86포인트(p)(1.57%) 상승한 2442.01에 거래를 마감했다. 1.5% 넘게 오르면서 금요일 하락 폭을 만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1451억, 4349억 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이 6742억 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속(4.69%), 보험(3.50%), 기계/장비(3.25%) 등이 오름세를, IT 서비스(-1.90%), 운송/창고(-0.21%)를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전자우(2.90%), 현대차(2.14%), KB금융(1.40%) 등이 강세였고, NAVER(-4.29%), 기아(-0.30%)는 약세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3p(1.64%) 오른 679.24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 14.85p(2.22%) 올라 683.16을 기록하며 68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1306억, 1019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2330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천당제약(29.97%), 리가켐바이오(4.06%), 리노공업(2.15%) 등이 올랐고, HLB(-2.87%), 에코프로(-0.94%), 휴젤(-0.36%) 등이 내렸다.
이재원·조민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여전히 1450원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으나, 국내 증시는 개인소비지출(PCE) 둔화가 확인되면서 외국인 매수세에 안정세를 되찾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