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사일런트 랩'에서 층간소음 측정 검사를 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은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 자체 개발한 층간소음 차단기술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Ⅱ를 최초로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H 사일런드 홈 시스템은 고성능 완충재와 고밀도 특화 몰탈 등을 활용해 '뜬 바닥구조' 성능을 극대화한 바닥구조다. 특히 소음 저감과 충격 흡수에 뛰어난 폴리에스테르(PET)와 폴리우레탄(PU) 등을 고성능 완충재로 사용해 사람이 걷거나 뛸 때 저주파 진동으로 전달되는 중량 충격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이 기술은 2022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경량·중량 충격음 시험에서 모두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정부가 강도 높은 층간소음 대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본격적인 현장 적용까지 하면서 누구보다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입주민의 향상된 삶의 질과 공동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적의 주거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2015년 업계 최초로 전담 인력과 조직을 구성해 전문 연구시설을 갖췄고 층간소음 저감기술 개발을 해왔다. 최근에는 평면 구조, 저주파·진동 제어 기술, 소음 감지 알고리즘 등 층간소음 관련 시스템들을 결합한 'H 사일런트 솔루션 패키지'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