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세페' 영향 11월 유통업체 매출 8.0% 증가…온라인 11.8%·오프라인 3.9%↑

입력 2024-12-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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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현황 공개

▲2024년 11월 기준 전년동월 대비 매출 증감률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세일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 영향으로 11월 온오프라인을 포함한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8.0%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국내 주요 23개 유통업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8.0% 증가한 16조 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기업형 슈퍼마켓(SSM), 편의점을 포함한 오프라인 매출은 작년과 비교해 3.9% 성장했다. 온라인 매출 역시 전년 동월 대비 11.8% 늘었다.

오프라인에서는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대형 판촉행사 실시와 휴일 수 1일 증가 등으로 대형마트(5.7%)·백화점(1.4%)·편의점(5.1%)·준대규모점포(6.8%)가 모두 상승했다.

상품군별로는 김장, 집밥 수요 증가 등으로 식품(7.3%)은 증가했으나, 가전·문화(-4.8%), 패션·잡화(-3.7%) 등은 부진했다.

온라인에서는 식품(19.1%), 생활·가정(6.1%), 서비스·기타(70.7%) 등은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계 이커머스 플랫폼을 이용한 해외 구매 증가 영향 등으로 가전·전자(-9.9%), 패션·의류(-9.1%) 부문은 감소했다.

11월 온라인 매출 비중은 53.0%로, 오프라인(47.0%)을 2개월 연속 웃돌았다.

산업부는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 SSM(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GS더프레시·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곳과 SSG, 쿠팡, 11번가 등 10개 온라인 유통사의 매출 동향을 집계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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