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불법사금융 피해예방 및 피해구제를 위한 전용사이트 '불법사금융 지킴이'를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4개의 주메뉴와 총 10개의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불법사금융 피해유형을 소개하고, 소액 생계비 등이 필요한 경우에는 정책서민금융상품 안내 및 등록대부업체 조회가 가능하다.
불법사금융 피해 발생시에는 신고‧상담 번호 안내, 온라인 제보신고, 채무자대리인(무료변호사) 신청이 가능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제도를 몰라 피해를 보는 국민이 없도록 피해예방 및 피해대응 요령을 지속해서 업데이트하고,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상담 번호인 '1332'도 집중 홍보한다.
연말연시에는 방송인 겸 작가 고명환이 출연한 홍보영상 및 음성 광고 등을 선보인다. 짧고 간단한 문구의 라디오 광고를 반복 송출해 청취자들이 불법사금융 신고‧상담 번호를 숙지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대형 전광판 및 유튜브 등 청년층의 접근성이 높은 SNS 채널을 통해 홍보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
향후 금감원은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한 범정부 태스크포스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불법사금융 피해예방과 피해자 보호 및 단속‧처벌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