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0일 국내 채권시장이 혼조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국내 채권시장은 약세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성장률과 물가, 기준금리 전망치를 상향한 영향이다. 파월 의장은 "추가 인하는 신중할 것"이라 강조하며, 향후 동결과 인상 모두 배제할 수 없음을 언급했다.
이에 반응해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세가 대거 발생하며, 금리 급등을 일으켰다. 원·달러 환율은 금융위기 이후 종가 기준 고점을 형성하며 시장 부담을 가중했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은 장기 금리 중심으로 상승했다. 향후 연준 인하 속도 둔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다. 한편, 일본은행(BOJ)과 영란은행(BOE)는 모두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동결 배경으로는 미국 트럼프 신정권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를 공통적으로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