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불치병 앓고 있다…“바퀴벌레보다 모기가 더 싫어”

입력 2024-12-2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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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유인나의 유튜브 채널 '유인라디오'에 출연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출처=유인라디오 유튜브 채널 캡처)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어린 시절부터 불치병인 스키터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19일 아이유는 배우 유인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유인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아이유는 “전 모기에 물리면 혹부리 영감처럼 혹이 생기고, 그것 때문에 항생제를 먹어야 할 정도로 진물이 터지고 아프다”며 자신이 일종의 모기 알레르기 같은 병인 스키터 증후군을 앓고 있음을 밝혔다.

스키터 증후군은 완치 치료제가 없는 알레르기로 알려져 있다. 일반인들이 모기에 물리면 살짝 부었다가 1~2일 정도면 가라앉지만, 스키터 증후군 환자는 물린 자리가 몇 배로 부풀어 오르고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10일 이상 증상이 이어진다.

아이유는 유인나와 스키터 증후군에 대해 검색해보기도 했다. 아이유는 “모기에 물리면 넓은 면적으로 퍼지고 붉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부종처럼 심하게 부풀어 오르고 물집도 잡힌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유는 “모기가 꼭 얼굴 쪽을 물어서 흉이 진다. 어릴 때 자주 물렸던 부위들은 지금도 살이 좀 죽어 있다 보니 바늘로 찔러도 안 아프다”며 “그래서 바퀴벌레보다 모기를 더 싫어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아이유는 이사 준비를 하고 있다는 근황도 공개했다. 아이유는 “저는 공간에 대한 구상력이 없는 걸 유인나 씨도 잘 알고 있다”면서 “공간 구상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 감도 안 잡혀 이사를 계속 못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유인나 씨는 집 곳곳에 애정을 다 담는 등 나와 달리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며 “이런 고수를 절친으로 두고도 몰랐던 거다. 그래서 제 이사를 도와달라고 싹싹 빌었다”며 유인나에게 새집 인테리어를 부탁했음을 밝혔다.

한편 아이유와 유인나는 2011년 SBS 예능 ‘영웅호걸’에서 처음 만나 지금까지 나이를 뛰어넘는 우정을 쌓아왔다. 두 사람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만난 것은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에서 촬영을 함께한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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