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전기요금과 배달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재정 집행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소상공인 지원 예산 5조9000억 원에 대한 조기 집행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오영주 장관은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이 "전기요금 특별지원 예산과 배달수수료 부담 완화와 관련해 삭감된 예산을 보완할 수 있느냐"는 질의에 대해 "가능한 다음 주에 공고를 내고 집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오 장관은 "소상공인들에게 빠르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정 당국과 협의해 필요한 부분을 조속히 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 장관은 "전기요금 지원의 필요성을 체감한 소상공인이 많았다"며 "추경이 없으면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가능한 범위 내에서 조속히 재정을 집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