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상(더불어민주당) 윤석열 탄핵소추위원단 간사 겸 대변인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국회소추위원 정청래 법사위원장의 대리인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국회 측 법률대리인으로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송두환 전 국가인권위원장 등 17명의 변호사가 선임됐다.
국회 탄핵소추단 간사 겸 대변인인 최기상 민주당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김 전 권한대행, 송 전 위원장, 이광범 전 이명박 내곡동 사저 특별검사 등 3명이 대리인단 공동대표를 맡는다.
소추대리인 실무 총괄은 전 헌법재판소 헌법연구원이자 전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김진한 변호사가 맡는다.
최 의원은 인선 기준으로 “헌법 수호 의지가 강하고 의회주의, 법치주의, 삼권분립 등 민주공화국에 대한 인식이 정확한 분, 헌법재판뿐 아니라 수사와 형사재판의 경험과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검사 역할'을 맡는 국회 탄핵소추단은 20일 오전 8시 첫 회의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