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왕진, 조국혁신당 새 최고위원 선출

입력 2024-12-19 14:02수정 2024-12-1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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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왕진 조국혁신당 최고위원 당선자 (뉴시스)

조국혁신당이 조국 전 대표의 궐위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 자리에 서왕진 의원을 19일 선출했다.

앞서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으면서 의원직을 잃었다. 김선민 수석최고위원이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되면서 혁신당은 새로운 최고위원을 선출하게 됐다.

혁신당은 16~17일 이틀간 후보등록을 진행했고, 서 의원과 혁신당 교육연수원 자문위원인 이숙윤 고려대 교수가 후보로 등록했다. 당은 이날 당무위원회에서 후보들의 정견발표를 들은 뒤 투표를 진행했고, 서 의원이 최다 득표율로 새로운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서왕진 최고위원 당선자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조국혁신당은 내란과 군사반란을 저지하고 국회에서 탄핵안을 의결하기까지 쇄빙선으로서 후회 없는 역할을 수행했다”며 “우리는 가장 빠르게 탄핵의 길을 열어 갔고 한치의 흔들림 없이 지루하고 어려운 상황을 버텨왔다”고 말했다.

또 “당을 안정화하고 내실을 다지겠다”며 “윤석열 검찰독재 조기종식이라는 조국혁신당의 약속을 검찰 해체를 통해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가올 조기 대선 국면에서 혁신당은 정권교체와 대한민국 대개혁의 예인선이 될 것이란 세 가지 약속을 내건다”며 “전당원의 지혜와 에너지를 모아 정무, 전략 구상을 결합한 새로운 당의 브랜드 정책을 함께 완성해 사회권선진국과 제7공화국 개헌을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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